건국대, 캄보디아서 '사랑의 집짓기' 봉사
2012-07-13 이기수 기자
건국대는 재학생으로 구성된 봉사단체인 ‘SMART KU 성·신·의(誠·信·義) 해외 봉사단’이 여름방학을 맞아 지난 2일부터 12일까지 캄보디아에서 현지 주민들을 위한 '사랑의 집짓기' 해외 봉사활동을 펼쳤다고 13일 밝혔다.
건국대 제14기 SMART KU 성신의 해외 봉사단 20명은 캄보디아 프놈펜 인근에 위치한 프렉벨마을(Preak Pel Village)에서 한국해비타트(Habitat for Humanity)와 함께 주거 환경이 열악한 현지 주민들을 위해 8채의 집을 건축하고, 현지 어린이를 위한 교육문화 활동, 마을 주민들을 위한 문화교류 활동을 벌였다.
이들은 집짓기 현장에서 현지 주민들과 함께 집 터를 닦고, 벽돌을 날라 벽을 쌓고, 문을 달고, 지붕을 올리며 주민들을 위한 보금자리를 지었다. 특히 이 가운데 2채를 완공해 주민들과 함께 입주행사도 가졌다.
학생들은 현지 학교를 방문해 스리랑카 어린이들의 전통문화공연을 관람하고, K팝 공연과 부채춤, 풍선아트, 페이스페인팅 등을 함께 하며 현지 학생들과 문화교류를 했다. 또 국내 후원기관과 기업으로부터 지원받은 신발과 학용품, 가방, 비누 등 생활용품을 학교에 기부했다.
이기수 기자 dragon@thescoop.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