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콘텐트엔 요금 지불하겠다”

中 유료 콘텐트 시장 커지나

2014-09-04     이지은 기자

중국인들이 공짜를 좋아한다는 인식은 버려야 할 것 같다. 최신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중국 누리꾼은 품질 좋은 콘텐트라면 기꺼이 요금을 지불할 용의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벤처 합작회사인 시노-브리티시가 실시한 이번 여론조사는 시장 조사회사 CTR이 맡아 했다. 온라인 설문 유효 응답자 4338명 가운데 19%는 “좋은 콘서트는 돈을 내고 보겠다”고 밝혔다.

선호도 1ㆍ2위로는 최신 블록버스터 영화(43%), 클래식 영화(29%) 순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전체 32%는 “온라인 비디오를 이용하기 위해 비용을 지불하고 싶지 않다”고 응답했다.이번 조사 결과는 이례적으로 중국의 록스타 왕펑汪峰이 발표했다. 그는 올 8월 2일 베이징 국립 스타디움에서 열린 자신의 콘서트를 입장료 30위안(4.9달러)을 받고 중국 유명 동영사이트 Le TV에 공개해 화제를 모았다.
이지은 더스쿠프 기자 suujuu@thescoop.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