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보험 경영환경 개선 나설 것”

장남식 전 LIG손보 사장 손보협회장 선임

2014-08-22     강서구 기자

장남식 전 LIG손해보험 사장이 제52대 손해보험협회장으로 선임됐다. 손해보험협회는 18일 업계 사장단이 참석한 임시총회에서 회원사의 만장일치로 장 전 사장을 손보협회장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장 회장은 12년만에 관료 출신이 아닌 민간 출신으로 협회장에 오르게 됐다. 지난해 8월 문재우 전 회장 퇴임이후 회장직이 공석이었던 손보협회는 1년만에 새수장을 맞게 됐다.

장 회장은 “가장 시급한 과제는 자동차보험 부문의 경영환경 개선이다”며 “시장 정상화를 위해 보험사기 대책 마련 등 중장기적 제도 개선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장 회장은 부산고등학교와 서울대학교 사학과를 졸업했다. 1980년 범한해상화재(현 LIG손해보험)에 입사한 이후 LIG손해보험 법인영업총괄 부사장, 영업총괄사장, 경영관리총괄 사장을 역임했다. 지난해 6월부터는 고문으로 재직했다. 장 회장의 임기는 2017년 8월 31일까지다.
강서구 더스쿠프 기자 ksg@thescoop.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