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다마스’와 ‘라보’

소상공인 비즈니스 파트너 기대

2014-08-04     박용선 기자

한국GM이 8월 재출시 예정인 2015년형 ‘다마스’와 ‘라보’가 사전계약에 들어갔다. 국내 유일하게 경차 혜택을 받으며 23년간 큰 사랑을 받은 다마스와 라보는 강화된 차량 안전과 환경 기준을 충족하지 못해 지난해 말 생산이 중단됐다. 하지만 고객의 단종 철회 요청에 따라 관계부처와의 협의 끝에 일부 기준을 유예 받아 재생산이 결정됐다.

한국GM은 창원공장에 다마스와 라보를 생산하기 위해 차체 공장 등 전용 생산 설비를 새로 마련했다. 또한 환경과 안전 기준을 만족할 수 있도록 제품성능을 개선해 나갈 방침이다. 한국GM 관계자는 “일반 화물차를 개조해 음식을 파는 푸드 트럭이 하반기부터 합법화된다”며 “이에 따라 퀵 서비스 등 물류 배달업종에서 각광을 받은 다마스와 라보가 다시 한번 소상공인의 든든한 동반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가격은 다마스가 964만~983만원, 라보는 807만~884만원이다.
박용선 더스쿠프 기자 brave11@thescoop.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