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2주 Weekly Market

주요 증권사 리포트 분석

2014-06-16     강서구 기자

6월 둘째주 2000포인트선을 내줬던 코스피지수가 다시 2010포인트선을 회복했다. 특히 주가지수 선물ㆍ옵션과 개별주식선물ㆍ옵션 만기가 동시에 겹친 ‘네 마녀의 날’에도 코스피 2010포인트선을 지켜냈다. 하지만 박스권을 탈출하기 위해서는 중국의 경기 모멘텀이 살아나야 한다는 의견이 나온다. 한주간의 증권사 보고서를 바탕으로 채권ㆍ펀드ㆍ증권ㆍ스몰캡 등의 투자전략과 추천종목을 정리했다.

Bond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기준금리를 13개월째 동결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4분기 이전까지는 동결 기조가 유지되고 금리 인하 가능성은 계속 희박해질 전망이다. 최근 낮은 국내 물가가 개선되고 있지만 섣부른 금리 인상은 경기회복세의 발목을 잡을 수 있어서다. 정책금리 인하 기대가 형성되기 이전까지는 금리 하락 가능성이 남아있는 중장기물 중심의 수익률 곡선의 평탄화 흐름이 우위를 보일 전망이다. 중장기물 중심의 매수 전략이 여전히 유효할 것으로 보인다. 

Fund

지난 2년 동안 가치투자가 큰 관심을 받으면서 가치투자 펀드가 우수한 성과를 기록했다. 하지만 최근엔 수출주를 중심으로 한 성장형 펀드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200포인트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지만 2분기 수출물량의 사상 최고치 달성이 기대되기 때문이다. 특히 반도체ㆍ자동차ㆍ기계류 등의 수출이 양호해 IT와 자동차 섹터를 기반으로 한 수출주가 투자자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이에 따라 수출주 펀드가 가치주 펀드를 대체할 만한 전략으로 떠오를 전망이다.

Stock
Small Cap
강서구 더스쿠프 기자 ksg@thescoop.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