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접자의 동물적 감각 “면접관 행동만 보면…”

탈락 직감하면 ‘열에 아홉은 불합격’

2014-06-06     강서구 기자

면접자 10명 중 8명이 면접관의 말이나 행동을 통해 탈락 여부를 직감한 적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취업포털 커리어가 구직자와 직장인 809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81.3%가 면접에서 ‘면접관의 말이나 행동을 통해 탈락 여부를 알 수 있었다’고 답했다. 탈락을 직감하게 하는 면접관의 말을 묻는 질문에는 ‘다시 연락드리겠습니다’가 33.3%(복수응답)으로 1위를 차지했다.

이밖에도 ‘관련 경험이 전혀 없으신가요(31.3%)’ ‘더 하실 말씀 있나요(18.7%)’ ‘긴 공백동안 무엇을 했나요(22.9%)’ ‘다른 분야가 맞으실 것 같아요(18.7%)’ 등의 있었다. 탈락을 직감하게 하는 행동으로는 ‘질문이 성의 없게 느껴질 때’가 45.7%(복수응답)으로 가장 많았다. 탈락을 직감했던 면접의 실제 결과를 묻는 질문에는 91.6%가 직감대로 불합격했다고 답했다.
강서구 더스쿠프 기자 ksg@thescoop.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