섹스착취ㆍ강제노역 사업규모 ‘165조’

UN의 경고

2014-05-29     이지은 기자

UN은 “인신 매매, 강제 노역, 노예적 착취가 거대 사업이 됐다”고 말했다. UN은 “섹스착취와 강제노역 등으로 2100만명이 희생되고 있다”고 밝혔다. 희생자 중 55%가 여성과 소녀로, 상업적 섹스 착취와 가정 하녀 노동을 강요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나머지 남성과 소년들은 농업, 건설, 광산 분야에서 경제적으로 착취를 당하고 있다.

국제노동기구(ILO)는 이런 희생을 통해 연 1500억 달러(165조원)의 이득이 발생하고 있다고 밝혔다. 기 라이더 ILO 사무총장은 5월 20일 보고서를 통해 “근본적으로 사악하나 엄청나게 많은 이윤이 남는 관행을 하루빨리 없애야 한다”고 강조했다. 보고서는 “이 같은 악마적 관행의 피해자가 현재 전 세계적으로 2100만 명에 달한다”고 추정했다.
이지은 더스쿠프 기자 suujuu@thescoop.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