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혼 女 10명 중 8.8명 “결혼하면 시간선택제로…”

시간선택제 원하는 이유 ‘육아부담 감소’

2014-04-30     강서구 기자

직장인 남녀 71.5%가 결혼 후 시간선택제 일자리를 얻을 의사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취업포털 파인드잡이 전국 남녀 1601명을 대상으로 ‘시간선택제 선호’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미혼 직장여성의 88.8%가 결혼 후 시간선택제로 전환을 생각하고 있다고 답했다. 또한 미혼 직장인 남성의 51.5%도 시간선택제로 일할 의향이 있다고 답했다.

미혼남녀가 결혼 후 시간선택제 일자리를 원하는 이유로는 여성의 68.4%, 남성의 53.2%가 ‘육아부담 감소’를 꼽았다. 다음으로 여성은 ‘집안일 병행 부담 감소(17.6%)’를, 남성은 ‘직장 스트레스 감소(23.7%)’를 2위로 꼽았다. 기혼남녀가 시간선택제 일자리를 희망하는 이유를 묻는 질문에는 남성은 ‘가족관계 증진(49%)’, 여성은 ‘육아시간 확보(48.2%)’라는 답이 가장 많았다.
강서구 더스쿠프 기자 ksg@thescoop.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