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10명 중 4명 “근로자의 날 일해”

유급휴가 못 받는 이유 ‘업무특성’

2014-04-22     강서구 기자

직장인 10명 중 4명이 근로자의 날에 유급휴가를 받지 않는 것으로 조사됐다.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직장인 826명을 대상으로 ‘직장인 5월 연휴계획’에 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근로자의 날 유급휴가를 받는지’를 조사한 결과, 직장인의 40.8%가 ‘유급휴가를 받지 않는다’고 답했다. 유급휴가를 받지 못하는 이유로는 ‘업무특성 때문’이라는 답이 34.7%로 가장 많았다.
 
뒤를 이어 ‘경영자의 경영방침(28.8%)’ ‘업무가 너무 바빠서(25.2%)’ ‘회사 상황이 좋지 않아서(7.4%) 등의 순이었다. 근로자의 날 근무를 한다고 답한 직장인에게 ‘유급휴가 대신 별도로 지급받는 것이 있는지’를 물은 결과, 81.0%가 ‘별도로 지급받는 것이 없다’고 답했다. ‘대체 휴가를 지급 받는다’와 ‘추가 임금을 받는다’는 직장인은 각각 9.5%, 4.7%에 그쳤다.
강서구 더스쿠프 기자 ksg@thescoop.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