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리 안한 車, 제값 받는 비법
불황 극복하는 車테크 Step 48.
2014-04-22 박용선 기자
연식 역시 중요하다. 중고차는 연식에 따라 시세가 달라진다. 중고차 포털 사이트 카즈 관계자는 “소비자가 내차의 모델명을 당연히 알고 있을 거라 생각하지만 NF쏘나타와 NF쏘나타 트랜스폼, 뉴SM5와 SM5 임프레션 등 페이스리프트 모델의 경우 모델명을 정확히 알지 못하는 고객이 많다”며 “모델을 제대로 알지 못하면 차량을 판매할 때 손해를 보는 경우도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주행거리도 내차 가격을 정하는 중요한 요인이다. 같은 연식이라면 주행거리가 많은 차량의 가격이 싸다. 이밖에 차량 연료가 무엇인지, 선루프나 내비게이션 등 옵션 사항이 어느 정도 탑재돼 있는지도 가격 결정에 영향을 미친다.
차량관리는 큰 문제가 있는 정도가 아니라면 판매가격에 큰 차이를 주지 않는다. 하지만 사고유무는 차량가격에 큰 영향을 미친다. 전문 딜러가 차량을 매입할 때 사고유무 확인은 필수사항이다. 따라서 사고가 있었다면 딜러에게 미리 고지하는 것이 보다 정확한 견적을 받는데 도움이 된다.
박용선 더스쿠프 기자 brave11@thescoop.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