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보안전문가를 찾아라”

시스코ㆍ나인시그마, 사물인터넷 전문가 발굴

2014-03-25     김건희 기자

인터넷 네트워킹 솔루션기업 시스코와 기술경영 컨설팅기업 나인시그마가 사물인터넷(Internet of Things) 보안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글로벌 전문가를 발굴한다. 시스코와 나인시그마는 3월 17일 전세계 네트워크 산업분야의 글로벌 전문가를 발굴하는 ‘시스코 IoT 시큐리티 그랜드 챌린지’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인터넷으로 연결되는 스마트기기ㆍ가전제품ㆍ의료기기ㆍ자동차 등 보안 취약점을 해결하기 위한 조치다. 악성코드공격방어ㆍ계정정보관리ㆍ프라이버시보호 등을 주제로 6월 17일까지 보안문제 해결제안서를 접수한다.

보안문제 해결제안서는 제조사, 대량운송, 헬스케어, 오일 및 가스회사, 스마트그리드 등 사물인터넷과 연결된 산업군에 적용할 수 있어야 한다. 심사기준은 타당성ㆍ확장성ㆍ실행력ㆍ사용성 등이다. 이를 중심으로 선별된 아이디어는 올가을 시스코가 개최하는 ‘IoT(사물인터넷) 월드 포럼’에서 소개될 예정이다. 사물인터넷을 활용해 고객의 성향과 기호를 분석해 마케팅 자료로 활용할 수 있다. 하지만 보안문제가 있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시스코와 나인시그마는 이번 챌린지를 통해 최종 선발된 6명에게 30만 달러(약 3억원) 상당의 상금을 수여할 계획이다.
김건희 더스쿠프 기자 kkh4792@thescoop.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