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국내 최초 20㎿ 규모 태양광 발전소

9일 르노삼성자동차 ‘부산 신호 태양광 발전소’ 착공식 개최

2012-07-10     심하용 기자

9일 르노삼성자동차가 부산공장에 단일 공장 부지로는 세계 최대, 국내 최초인 20㎿ 규모의 ‘부산 신호 태양광 발전소’ 건설을 위한 착공식을 가졌다. 이 발전소는 르노자동차, 한국동서발전, KC코르텔이 3자 협약을 맺고 함께 특수목적법인을 세워 2012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진행한다.

부산 신호 태양광 발전소는 30만㎡ 부지에 560억원을 들여 건설된다. 연간 발전량은 2만4600MW에 달한다. 향후 한국 전력을 통해 부산공장 인근 7500세대 규모의 명지신도시에 안정적으로 전기를 공급할 수 잇는 규모이며, 기대되는 이산화탄소 저감량은 연간 1만3000t에 달해 약 1800㏊의 삼림을 가꾸는 효과도 있다.

르노삼성자동차 프랑수아 프로보 사장은 축사를 통해 “르노삼성자동차는 친환경적인 대체에너지와 관련된 사업을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추진 할 것”이라며 “이는 국내외 많은 기업들의 대체 에너지 개발을 위한 롤 모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심하용 기자 stone@thescoop.co.kr|@itvf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