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회복 견인차 대기업 아닌 중소ㆍ중견기업

산업통상자원부 | 무역3관왕 후일담

2014-02-06     박병표 기자

정부가 3년 연속 무역3관왕(Triple Crown)을 달성했다고 발표했다. 2013년 수출은 전년 대비 21% 늘어난 5596억 달러, 수입은 0.8% 줄어든 5156억 달러를 기록해 441억의 무역흑자를 냈다. 대기업의 수출증가율은 0.5% 증가한 반면 중소ㆍ중견기업은 4.4%를 기록했다. 사실상 중소ㆍ중견기업이 수출회복을 주도한 셈이다.

수출 상위 50대 기업의 경우 수출비중이 다소 줄어든 가운데 특정 기업에 대한 수출 집중도가 완화되며 수출품목이 다변화됐다. 수출 품목 다변화에 따른 수출효자 품목은 염료ㆍ안료(24.5%), 화장품(24.4%), 경보신호기(15.6%), 플라스틱제품(11.7%)이 꼽혔다.
박병표 더스쿠프 기자 tikitiki@thescoop.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