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남부 해안가에 25억 달러 ‘베팅’

베트남 부동산 개발하는 록펠러 가문

2014-01-21     이지은 기자

미국의 록펠러 가문이 베트남 부동산 개발에 25억 달러(약 2조6500억원)를 투자한다.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14일 록펠러 가문의 대체투자 자산관리회사 로즈록그룹은 “베트남 중남부 해안가 지역에서 진행되는 거주지 및 호텔 개발에 참여한다”고 밝혔다.

콜린 에클스 로즈록그룹 회장은 “우리는 이 지역을 아ㆍ태 여행객들이 오고 싶어 하는 장소로 만들고 아울러 주민들이 살기 좋은 곳으로 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에 개발되는 푸옌성 붕로만 지역 20만㎡(약 6만평) 부지에는 350개의 정박지를 포함해 760개 객실 규모의 호텔, 100개의 타운하우스와 상가건물, 4300세대에 달하는 아파트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이번 프로젝트는 푸옌성에 기반을 두고 있는 붕로석유회사와 합작으로 진행된다. 붕로석유회사는 석유정제시설과 생산시설, 항구 개발 등에 40억 달러를 추가로 투자할 계획이다. 로즈록그룹은 부동산, 헬스케어ㆍ예술ㆍ문화 등에 집중하게 된다.
이지은 더 스쿠프 기자 suujuu@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