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오년 정부과제 “서민생활 안정”

전문가는 ‘성장잠재력 확충’ 우선

2014-01-08     강서구 기자

2014년 정부가 추진해야 하는 중점 과제로 국민들이 선택한 것은 ‘서민생활 안정’이었다. 기획재정부와 한국개발연구원(KDI)이 ‘2014년 경제정책 방향’을 주제로 전문가 291명과 일반국민 10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국민의 54.1%(복수응답)가 2014년 정부의 중점과제로 ‘서민생활 안정’을 꼽았다. 뒤를 이어 ‘일자리 창출(40.%)’ ‘경제 활성화(31.0%)’ ‘부동산 시장 정상화(24.5%) 등의 순이었다.

전문가의 의견은 다르게 나타났다. 전문가 응답에서는 ‘성장잠재력 확충’이 58.1%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일자리 창출(43.0%)’ ‘경제 활성화(36.1%)’ ‘서민생활 안정(16.2%)’ 등을 꼽았다. 부동산정책 과제를 묻는 질문에는 국민의 30.5%는 ‘전월세 시장 안정’을 우선 과제로 선택했고, 전문가는 ‘중장기 주택시장 구조변화 대응(29.2%)에 중점을 둬야 한다고 답했다.
강서구 더스쿠프 기자 ksg@thescoop.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