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케팅비 넉넉한 게 역시 ‘효자’

KT, 하반기 최선호주로 부각

2012-07-09     유두진 기자

하반기 마케팅비 지출 여력이 높은 KT가 타 이통사보다 가입자 유치에 유리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현대증권은 9일 발표한 보고서에서 KT의 비통신사업부문 비중이 높아 요금인하 이슈에 따른 실적 악화 영향이 상대적으로 적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적정주가 4만9000원을 유지했다.

현대증권 김미송 연구원은 “망중립성 논쟁이 통신사 수익성이 개선되는 방향으로 전개될 것으로 예상돼 유선통신 1위 사업자의 네트워크 가치가 부각될 것”이라며 “향후 3년간 최소 배당금 2000원을 보장해, 안정적 배당주라는 점이 KT의 장점”이라고 설명했다.

따라서 현대증권 측은 KT를 업종 내 최선호주로 유지했다. KT외의 최선호주로는 SK브로드밴드가 꼽혔다.

유두진 기자 ydj123@thescoop.co.kr|@itvf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