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증권제도 본격 도입할 것”

유재훈 예탁원 사장, 비즈니스 중심으로 조직개편 예고

2014-01-03     강서구 기자

유재훈 한국예탁결제원(KSD) 사장이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경쟁력 강화와 경영혁신을 이루겠다고 밝혔다. 유 사장은 ‘글로벌 경쟁력 강화와 경영혁신’을 통해 세계 일류 중앙예탁기관(CSD)으로 도약하겠다고 1월 2일 신년사를 통해 밝혔다. 유 사장은 “전자단기사채 인프라를 확충해 단기금융시장의 핵심인프라로 자리를 잡게 만들겠다”며 “증권거래의 실명제에 해당하는 전자증권제도를 본격적으로 도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장외 증권거래 청산업 인가를 기관결제부문에서 대차ㆍ환매조건부매매(Repo)부문까지 추가적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경영혁신 부문에서는 정부의 공공기관 정상화 지침을 준수하기 위해 엄격한 예산집행지침을 마련하고 사회공헌과 홍보 등을 정비하겠다고 밝혔다.
강서구 기자 ksg@thescoop.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