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구 회장 “신차 경쟁력 통해 브랜드 강화”

해외법인장 회의서 2014년 생산·판매 전략 논의

2013-12-26     박용선 기자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은 12월 23일 서울 양재동 현대차 본사에서 하반기 해외법인장 회의를 열고, ‘2014년 현대·기아차의 신차 경쟁력’을 강조했다. 이날 회의에는 현대∙기아차 해외법인장 등 총 60여명이 참석, 2013년 지역별 실적과 주요 현안을 정리하는 동시에 2014년 생산·판매 전략에 대해 논의했다.

정 회장은 “2014년은 세계 자동차시장이 글로벌 금융위기의 영향에서 벗어나 성장 국면에 접어드는 중요한 시기”라며 “변화의 시기에 적기 대응하는 자동차 업체만이 글로벌 경쟁에서 생존할 수 있다”고 말했다. 특히 그는 “2014년은 현대∙기아차의 프리미엄 차종이 선진시장에 출시되는 중요한 해”라며 “신차들의 품질 경쟁력을 바탕으로 브랜드 이미지를 강화해 판매 성장세를 이어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용선 기자 brave11@thescoop.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