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원료부터 상품까지 수직계열화
여수산단에 아크릴산과 SAP 생산공장 증설
2013-12-26 김정덕 기자
LG화학은 12월 18일 2015년까지 총 3200억원을 투자해 여수산업단지에 아크릴산 16만t과 고흡수성 수지(SAP) 8만t을 추가 생산할 수 있는 공장을 증설한다고 밝혔다. 아크릴산과 SAP는 기저귀 등을 만들 때 사용되는 주원료다. 증설이 완료되면 LG화학은 연간 총 51만t의 아크릴산과 36만t의 SAP를 생산할 수 있게 된다. 기초 원료인 납사부터 완성품인 SAP까지 독자적으로 생산할 수 있는 수직계열화 체계를 갖추게 된 셈이다.
김정덕 기자 juckys@thescoop.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