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익성 낮은 악성 프로젝트부터 잡겠다”

정성립 STX조선해양 총괄사장 취임

2013-12-20     박용선 기자

정성립 STX조선해양 신임 대표가 12월 16일 총괄사장으로 공식 취임했다. 정성립 대표는 취임사를 통해 “앞으로 STX조선해양을 세계 제일의 경쟁력을 갖춘 독립회사로 재탄생 시키겠다”며 “과거 모습에 도취돼 관행에 머물지 말고 STX조선해양을 다시 일으켜 세우기 위해 변화와 혁신의 바람을 일으켜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정 대표는 STX조선해양이 시기별로 나가가야 할 목표도 제시했다. 그는 “단기적으로는 수익성이 떨어지는 악성 프로젝트를 정리하고 면밀한 수익성 검토를 거친 신규수주를 통해 생산 흐름을 안정화 시키겠다”고 말했다. 이어 “중장기적으로는 세계 1위의 기술력과 경쟁력을 갖춘 강한 조선소가 되기 위해 인재 양성, 생산성 향상, 협력의 기업문화 확립에 주력하겠다”고 덧붙였다.
박용선 기자 brave11@thescoop.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