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값 출고가’ LTE폰 떴다

SKT, 가격 싸고 사양 좋은 ‘넥서스5’ 출시

2013-12-06     김정덕 기자

SK텔레콤은 ‘반값 출고가’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구글 ‘넥서스5’를 11월 22일부터 전국 대리점과 온라인 공식 판매처 T월드 다이렉트를 통해 판매한다. 구글이 기획하고 LG전자가 제조한 ‘넥서스5’는 최신 운영체제(OS)인 안드로이드4.4, 2.3GHz 쿼드코어 프로세서, 4.95인치 풀HD 디스플레이, 흔들림 방지기능이 있는 고화소 카메라 등을 탑재했다.

최고 사양에 비해 출고가는 45만9800원(16GB기준)으로 롱텀에볼루션(LTE)폰 중 가장 저렴하다. 삼성전자의 피처폰 ‘Wise2 2G’의 올해 1월 출고가(45만1000원)와 비슷한 수준이다. 이 때문에 지역이나 대리점별 구입가격 차이가 거의 없다. 출고가가 90만~100만원대에 육박하는 비슷한 사양의 최신폰 대비 월별 실제 부담금도 적다.

‘넥서스5’는 구글이 직접 기획한 LTE폰답게 구글로부터 OS와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가장 빠르게 지원받을 수 있다. G메일ㆍ크롬ㆍ구글 캘린더 등 구글 서비스를 PC와 스마트폰 연동을 통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그뿐만 아니라 최고 속도 150Mbps의 광대역LTE를 지원해 SK텔레콤의 광대역LTE 커버리지 내에서 LTE-A에 버금가는 속도의 무선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다.
김정덕 기자 juckys@thescoop.co.kr